[학부모 후기] 아이와 함께 성장하고 있어요.
작성시간 : 2023-12-27(17:04:46) / 작성자 :
우리 하준이는 발달이 늦은 아이입니다.
성장하는 동안 독서는 유치원에서의 독서 프로그램이 전부였어요.
그런 이유로 학교에서의 독후 활동 즉,
독서록을 채워가는 건 아이도 저도 서로에게 스트레스였어요.
가까운 곳에 책나무가 생겼다는 소식은 마치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한줄기 빛을 발견한 기분이었어요.
요즘 들어 아이가 책나무에서 만나게 된 책들 중에 집에서 읽어 보겠다며 사달라고 요청하기도 하는데요,
요청에 응해서 함께 서점으로 가는 날이면 하늘을 나는 것처럼 기쁘고 흐뭇하더라고요.
어린 나무가 훗날 울창한 나무가 되길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