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이 말한 미래 인재 조건은? ‘지성’보다 ‘인간성’, ‘예측’보다 ‘회복탄력성’
작성시간 : 2026-09-07(09:36) / 작성자 : 책나무 관리자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공동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 인공지능 사업의 선두를 달리고 있는 사업가 ‘젠슨 황’이 최근 한국을 방문했다. 그는 10일 방송된 인터뷰에서 자신의 채용 철학을 밝히며,미래 인재의 기준을 ‘인간성(인격)’과 ‘회복탄력성’으로 명시했다.그의 말은 어떤 의미일까?
AI 시대, 이제 지능은 상품이나 다름없다.과거에는 똑똑한 사람이 우위를 점했다. 그러나 AI가 등장하면서 인간은 단순 지능과 학습 면에서 AI를 결코 뛰어넘지 못하게 됐다. 이제 남보다 많이 ‘아는’ 것, 훌륭한 대학에서 인정받는 성과를 거두는 것으로는 경쟁력을 가지기 어려워졌다. 젠슨 황이 “지능은 이제 흔한 상품이다”라고 말한 이유다.
실패하고 다시 일어서는 경험이 ‘회복 탄력성’과 인격을 만든다.그러나 AI가 가지지 못한 게 있다. ‘실패’의 경험이다. 회복탄력성이란 스트레스나 실패의 경험을 겪은 뒤에도 무너지지 않는 힘이며, 다시 자신의 감정을 추스르고 긍정적으로 도전하는 힘이다. 마치 용수철처럼 눌린 만큼 더 높게 뛰어오를 수 있는 마음의 근력이다.
아이들이 회복 탄력성을 기르는 것은 쉽지 않다. 스스로 자신에게 실패와 극복의 기회를 주어야 하는데, 많은 부모가 그 장애물을 그저 ‘치워’주기 때문이다. 조금만 불편해도 하지 않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는 아이들은 작은 실패에도 지나치게 좌절하고, 본인의 감정을 추스르고 일어나기 어려워한다. 쉽게 위축되거나, 과정보다 결과에 집착한 나머지 조금만 안 되어도 포기한다. 이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독서가 무너진 마음 근력을 회복시킨다.하루 단 6분만 책을 읽어도 스트레스가 60% 이상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독서의 효과는 단지 스트레스 감소뿐만이 아니다. 책을 읽으면서 아이들은 주인공이 역경을 극복해 나가는 과정에 몰입하고, 이입의 과정에서 나의 감정과 상황을 돌아보며 나를 단단하게 만드는 힘을 배운다. 하루에 조금씩 해 나가는 독서가 습관이 되면, 성공적인 습관이 누적되어 두려움이 없어지고 다음 책으로 ‘도전’하게 만든다. 불안함과 우울감 대신 자라나는 성취감과 자기 효능감이 아이를 채운다.넘어져도 두렵지 않게 되고, 나를 믿고 다시 일어서면서 단단한 아이가 되는 힘, 독서에 있다.